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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많이찾는 제주 탑동 탑헬스 리얼후기

운동

by 평운남-평생 운동하는 남자 헬스와 다이어트 2020. 9. 2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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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이번 9월달에만 6번째 다녀왔다.

사실 일로써, 그리고 휴식으로써 다 다녀옴으로써 , 거의 탑동에 한해서는

전문가 수준. 

하지만, 늘 일상은 비슷하듯이, 탑동에 있는 맛집, 그리고 호텔 근처 운동할 장소와 다녀오기 좋은 코스 등으로 한달을 보내왔다.


나는 운동 매니아이다.

그렇기때문에, 놀러갈때도, 새로운 장소를 갈때도 항상 그곳에서 헬스장이나 ,크로스핏이 있는지 먼저 확인한다.

몇일전 미우새에서도 김종국이 신혼여행을 가더라도 헬스장을 가야한다고 한 부분처럼

운동하는 소위 "헬창"들에게는 헬스장은 뗄래야 뗄 수가 없다.

업승면 만들어서라도 해야하는 그런 존재랄까?


그렇기 때문에 제주 오션스위츠 호텔에 묵으면서 늘 불만이 가득했다.


이게 실화입니까 ..?

아니 헬스장이라고 따로 공간을 마련해놓은것도 아니며, 호텔 로비 남는 공간에


바이크 3대, 플라이 머신 1개 그것 마저도 무게 추가 고장나서 사용불가.

로잉머신도 고장나서 사용불가.

3달째 이용 중인데, 고칠 생각도 보수 계획도 없다.

덤벨이라고는 4kg 7kg 12.5kg 3개뿐.

사실상 없다고 볼수 있다.

호텔에서 운동을 계획하려던 사람이라면

제주 오션스위츠는 제발 오지 마시길.


그래서 운동은 포기하고, 일일권으로 제주탑동에서 가까운 헬스장을 찾아봤다.

다행히 근처에 "탑헬스"라고 관장형 헬스장이 있었다.

다행히시설은 준수한편.

기구는 모두 싸이벡스 제품으로, 허름한 외관에 비해 내부 기구는 준수한편이었다.

스쿼트 랙이 1개인점이 아쉬웠지만, 나머지 로우 머신이라던지 다른 머신들도 싸이벡스제품이어서 상당히 만족

기본벤치 또한 1개 있으며, 새벽시간이라 사람이 많지않아서 충분히 여유롭게 사용가능했다.

벤치 붙어있는 발 고정대

사실 이 고정대는 정말 운동 하는 매니아 중에서는 꿀팁 중에 꿀팁이다.

허리 아치형을 만들때 다리가 짧거나 키가 작아서 다리가 바닥을 밀어주는 힘이 부족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럴때 마다, 이렇게 발 고정대가있으면 

아치를 만들기가 수월해서 가슴근육의 고립을 더욱더 강조해서 벤치프레스를 수행할 수있다.



하지만,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있는법

벤치의 원판을 보면 알듯 , 상당히 녹이 슬어있는 상태여서 무게를 들고 추가로 껴 넣을때 손에 원판가루가 묻어나온다.

즉, 핸드폰을 쓰면서 운동을 하지 말란 관장님의 깊은 뜻이 있는듯 하다.

그 이외에도 프레스 머신류, 스쿼트올드랙,  턱걸이 딥스 보조기구 또한 싸이벡스의 제품이었으며 한켠에 트레드밀이랑 유산소존까지 있어서

제주에서 운동선수들이 전지훈련으로 많이 찾는 곳이라고했다.

새벽시간이다보니, 어르신들이 많이계셨는데, 그분들이 말하길,

제주도로 훈련오는 선수들이 운동할만한 공간중에서는 여기만한곳이 없다며

위치와 기구 시설등 선수전용 피트니스라고 자부하셨다.

크게 반박 할수 없는게, 

사실 보통 헬스장만 하더라도 덤벨은 40kg 이상은 찾아보기가 힘들다.

40kg 까지 수행하는 일반인이 많이 없기도 할뿐더러, 그 이상은 사실상 매니아의 영역이기때문에

40kg 이상으로 덤벨프레스라던지 오버헤드프레스를 수행하는 사람은

사실상 운동선수급 아니면 괴물이라봐도 무방하기때문

하지만 여기는 50kg 이상까지 덤벨이 있는걸 보고는

찐이다 싶었다.

물론 약간 녹이슬어서 세월의 흔적이 남아있기는 했지만, 

운동유투버 말왕님이 말씀하시길 덤벨 50kg 이상은 보물이라 하셨거늘

정말 진짜 중에 진짜 같은느낌 


사실 서울에 있는 프렌차이즈피트니스 가격을 보다가 

여기에 가격을 보니 저렴하지는 않은편이다.

시설 보수 운영비 까지 순수 관장님 홀로 하는걸 보니 당연히 이럴수밖에.. 

몇달전까지만 해도 일일권이 5천원이었는데, 코로나로인해 1만원으로 올려버려서 어쩔수 없이 이용했다.

사실 일일권을 이용할때마다 약간 비싼듯하지만, 1만원 어치 이상의 운동을 하고오자는 마인드기때문에 그냥 내돈내산했다.

근력 운동을 마치고, 제주 호텔가는길에 탑동 바닷가가 날씨가 너무 좋았다.

그냥 들어가기는 아쉬워서 탑동 바닷가를 따라서 런닝 시작.

해변가 따라서 음악틀어놓고 나이키런클럽 바로 시작했다.

슬슬 달리가보니 5분 페이스 정도 나왔다.

대략 5키로 정도 뛰었는데, 농구장 부터 등대까지 다녀와서 잠깐 쉬고, 그리고 다시 뛰고를 반복했으며

바닥이 우레탄 바닥이어서 뛰기에는 정말 좋다.

 그리고 오션스위츠 1층 호텔에 있는 better at 까페 

돌체 라떼와, 치즈 케이크. 로 입가심

가격이 저렴하진 않다. 대략 커피 5500원 정도에 치즈케이크 도 5500원 정도.

돌체라떼는 커피의 쓴맛과 시럽의 단맛의 조화로운편 

치즈케이크 도 속이부드러워서 몇 스푼 먹다보면 금방 사라짐


그리고 돌아가는날 단백질 섭취가 부족한거같아

아래 better at 카페에서 사온 닭가슴살 샐러드와 계란2개 그리고 아침 아이스커피까지

이렇게 제주 여행을 마쳤다.


분명 탑헬스는 운동하기에 최적의 공간인듯. 제주 탑동에서 머무를 계획이 있거나, 제주에서 스테이를 하는 "헬창"이라면

탑헬스는 정말 한번쯤은 꼭 가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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